가. 송신하기 전에 청취하라. (Listen)
많은 경우 조종사는 ATIS를 통하여, 또는 교신되는 주파수를 감청하므로써 원하는 비행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몇개의 주파수로 중복 송수신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다른 조종사가 교신하는 동안 송신기의 보턴을 누른다는 것은 상대방 수신기에 혼신방해를 일으켜서 그들의 통화를 반복하도록 하는 원인이 된다.
주파수를 방금 변경하였다면, 잠깐 기다려서 청취한 후 상대방 교신이 끝나면 송신하라.
나. 송신기의 보턴을 누르기 전에 생각하라(Think).
조종사는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어야 하고, 또 그것이 긴 말이라면 적어 두어야 한다(Jot it Down). 즉, 비행계획서라든가 IFR 위치보고 같은 것이다.
다. 마이크로폰을 입술 아주 가까이에 대고, 마이크 보턴을 누른 후 첫 단어송신을 확실히 하기 위하여 잠깐 기다릴 필요가 있다. 정상 대화어조로 말하라(Speack in a normal conversational tone).
라. 마이크 보턴을 놓았을 때는 재호출을 하기 전에 수초간 기다려라. 왜냐하면, 관제사 또는 FSS 근무자는 조종사가 송신한 항공기번호를 받아 쓰고 있을 수도 있고,, 비행계획서를 찾고 있을 수도 있고, 다른 주파수로 송신중에 있을 수도 있고, 또는 조종사가 송신하는 주파수의 송신기를 찿고 있는 중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Wait a few seconds before calling again).
마. 수신기의 소음 또는 음량부족에 관하여 방심하지 말라.(Be alert to the sounds or lack of sounds in your receiver).
음량 및 주파수를 재점검하고, 또 마이크로폰의 보턴이 송신위치에 고정되지 않았나를 확인해야 한다.
주파수 장애는 뜻하지 않은 송신기 작동으로 인하여 오랜시간 발생할 수 있다. 이런 형의 주파수 간섭을 보통 ‘Stuck Mike’(“마이크 보턴 고정”)라고 말하며, 관제사는 예비주파수를 지정하려고 할 때 이 용어를 쓸 때도 있다.
만일 지정된 주파수가 이런 형태의 주파수 간섭으로 인해 송수신 불능이라면, ATC와 교신을 하거나 재개하기 위하여 항로 IFR 무선주파수 고장절차를 사용하여야 한다.
바. 항공기의 무선통신장비 및 지상무선국장비의 성능에 알맞는 거리 범위내에 위치하고 있는가를 확인하라.
원격무선국은 그 시설이 갖추고 있는 모든 가용 주파수로 항상 송수신하지는 않는다. 특히 VOR 송신소일 경우 조종사는 송신소로부터 송신되는 것을 청취할 수는 있으나, 지상송신소의 수신기가 수신할 수 있도록 송신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고고도일수록 VHF 가시선통신 거리가 증가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AIM 한글번역 (완) > AIM 한글번역 4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2절 무선통신용어 및 통신기법(Radio Communications Phraseology and Techniques) (0) | 2017.12.08 |
---|---|
4-2-1. 개요(General) (0) | 2017.12.08 |
4-2-3. 무선교신절차(Contact Procedures) (0) | 2017.12.08 |
4-2-4. 항공기 호출명칭(Aircraft Call Signs) (0) | 2017.12.08 |
4-2-5. 교체 혹은 임대 항공기 (Description of Interchange or Leased Aircraft) (0) | 2017.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