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13. 시각분리(Visual Separation)

가.　시각분리는 공항구역과 국가공역체계내

의 항로에 있는 항공기를 분리시키기 위하여 ATC가 사용하는 방법이다. 시각분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관제탑 관제사가 해당 항공기를 발견하고, 그리고 항공기가 상호 피하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하여 필요할 때, 지시사항을 통보한다.

(2)　조종사가 관련된 다른 항공기를 발견하고, 관제사로부터 지시사항을 받아 다른 항공기를 피하기 위한 조작을 하여 조종사가 시각분리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였을 때는 지속적인 공중경계와 더 이상 서로 영향이 없을 때까지 다른 항공기 옆을 지나서는 안된다.

주 : 접근중일 때 다른 항공기가 착륙단계 이거 나 실패접근을 수행중이라면 서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출항 또는 항로 상 일 때 다른 항공기가 다른 방향으로 선 회를 하였거나 다른 경로상일 때도 마찬가 지이다.

나. 다른 항공기의 뒤를 따라가도록 하는 지시를 조종사가 수락하거나, 또는 다른 항공기로부터 시각분리를 한다는 것은 조종사가 다른 항공기를 피하기 위하여 기동을 하거나 후방에 위치하여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다. 대형 제트항공기의 후방에서 비행할 때도 조종사가 Wake Turbulence(항공기의 후방에 발생하는 요란)를 피하는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주 :　다른 항공기의 뒤를 따라 비행하도록 또는 시각분리를 하도록 조종사가 지시받았을 때, 시각으로 다른 항공기를 포착하지 하고 있거나, 또는 계속 포착하고 있을 수 없을 때, 그리고 어떤 이유로 시각분리의 책임을 질 수 없다면 조종사는 즉시 관제사에게 통보하여야 한다.

다. 공중경계는 공중충돌을 방지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조종사와 부조종사는 조종석에서 주변을 지속적으로 경계해야 한다. 각 조종사는 자신의 시각능력을 최대화 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경계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공중경계를 하면 할수록 잠재적인 공중충돌 위협을 더욱 더 발견할 수 있다. 조종사는 계기를 보면서도 주변을 적절히 경계 할 수 있도록 주의분배를 잘 해야 한다. 그리고, 기상조건이 허락할 때, 조종사는 다른 항공기를 보고 피하는 규정상의 책임[FAR 91.1139(b)]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라. 우리의 눈은 극히 좁은 범위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므로 효과적으로 주변을 살피기 위해서는 눈의 중심부로 적은 범위를 연속적이고 일정하게 사용하여 주변을 경계해야 한다. 각 구역은 한번 경계시 10°범위를 초과하지 말고 사물을 명확히 구별하기 위해서 최소한 1초 이상 응시해야 한다. 많은 조종사들이 수평의 전후방 경계법을 사용하지만 모든 조종사는 편리하고 효과적인 시각 경계법을 각자 개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