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3. 항공기의 송신기 고장, 수신기 고장 또는 송수신기 고장일 때 관제탑과의 무선통신(Communications With Tower When Aircraft Transmitter or Receiver or Both are Inoperative)

가. 입항항공기(Arriving Aircraft)

(1)　수신기 고장

수신기가 고장났으면, 비행방향 및 흐름을 판단할 때까지 D등급 공역 밖이나 그 고도 이상에서 대기하며 관제탑에다 항공기의 기종, 위치, 고도, 착륙의도를 통보하고, 등신호로 관제해 줄 것을 요청해야 한다.(4-3-13: Traffic Control Light Signals 참조)

조종사가 공항으로부터 약 3～5마일에 있을 때, 관제탑에다 위치를 통보하며 공항장주로 진입한다. 이때부터 등신호(Light Signal)를 보기 위하여 관제탑을 보아야 한다.

그후, 장주에 완전히 들어왔다면 Downwind 및 Turning Base Leg 위치를 송신해야 한다.

(2)　송신기 고장

비행방향 및 흐름을 판단할 때까지 D등급 공역밖이나 고도 이상에서 대기해야 한다. 그 다음 장주에 진입해야 한다.

착륙 및 장주정보를 알기 위하여 Sectional Chart에 명시된 국지관제 주주파수를 감청해야 한다. 그리고 항공기에게 비추는 등신호를 보아야 한다.

주간에는 날개를 흔들어서(Rocking the Wings) 관제탑의 송신 또는 등신호에 대하여 응답해야 한다.

야간에는 착륙등(Landing Light)이나 항행등(Navigation Light)을 점멸(Blinking)시켜서 응답해야 한다. 주간에 타워송신에 응답하기 위해서 하버링하고 있는 헬리콥터는 관제시설 방향으로 돌며 착륙등을 비춘다. 비행중인 헬리콥터는 반대방향으로 적은 Bank를 사용하여 전달 받았음을 시인하는 표시를 해야 한다. 야간에는 착륙라이트나 서치라이트로 수신에 응답한다.

(3)　송수신기 고장

비행방향 및 흐름을 판단할 때까지 D등급 공역밖이나 고도 이상에서 대기해야 한다. 그 다음 장주로 진입하고, 관제탑으로부터 등신호(Light Signal)를 받기 위하여 관제탑을 계속 육안으로 보고 있어야 한다.

등신호를 받았으면,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응답하여야 한다.

나. 출항항공기(Departing Aircraft)

(1)　만일 주기장을 떠나기 전에 무선통신이 고장났다면, 장비를 수리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만일 고장난 것을 고칠 수가 없다면, 관제탑에 전화를 걸어서 송수신 무선통화 없이 출항하도록 허가를 요청해야 한다. 만일 관제탑의 허가를 받았으면, 조종사는 출항정보를 받을 것이며 관제탑 주파수를 감청하도록 요청받든지 또는 등신호를 감시하도록 요청을 받을 것이다.

주간에는 Aileron 또는 Rudder를 움직여서 관제탑의 송신사항 또는 등신호에 대한 응답을 해야 한다.

야간에는 착륙등 혹은 항행등을 점멸시켜서 응답해야 한다.

만일 주기장을 출발한 후 무선고장이 발생했다면, 관제탑의 등신호를 감시하거나 관제탑 주파수를 감청해야 한다.

주：FAR 91.129 및 FAR 91.125 참조